[그래픽 뉴스] 거리두기 2.5단계<br /><br />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전국적 대유행의 단계로 팽창하기 직전의 위험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내일부터 3주간,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.5단계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의 , 거리두기 2.5단계입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,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는 6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이라 검사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도 4%를 웃돌았습니다.<br /><br />100명을 검사하면 평균 4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다는 건데, 지금 추세라면 1~2주 뒤엔 일일 확진자가 천 명에 달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 내일 0시부터 적용되는 수도권 거리두기 2.5단계, 무엇이 달라질까요.<br /><br />식당은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고 카페에서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건 2단계와 같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거리두기 2단계에서 밤 9시 전까지 영업이 허용됐던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, 학원 등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집니다.<br /><br />다만,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과 청년 취업 등을 고려해 입시 학원과 취업 준비 학원은 예외입니다<br /><br />2단계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영업을 해오던 영화관과 PC방, 미용실, 독서실·스터디 카페와 마트, 상점, 백화점 등 대부분의 일반관리시설은 밤 9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모임 행사 인원도 크게 제한돼 이제 결혼식과 장례식 등은 50명 이상 모일 수 없고, 고등학교를 포함한 수도권의 모든 학교는 3분의 1만 등교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배, 법회, 미사 등 종교활동도 거리두기 2.5단계에선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고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과 식사도 금지됩니다.<br /><br />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도 2단계로 강화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거리두기 격상을 두고 전문가들은 정부가 좀 더 서둘렀어야 한다는 지적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전파 양상과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 격상 효과가 예전처럼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격상 조치에도 수도권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현행 5단계 거리두기의 최고단계인 3단계 격상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상 속의 다양한 감염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,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 국민들의 자발적인 생활 방역 수칙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